▲ 창작뮤지컬 '빨래'.

대학로 창작뮤지컬 최고의 스테디셀러 창작 뮤지컬 '빨래'가 오는 24일과 25일 백운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빨래'는 2005년 초연이후 9년간, 40만명의 관객이 선택한 명실상부 창작뮤지컬의 명작이다.

빨래만 봐도 그 집 사정을 알 수 있다는 하늘과 맞닿은 달동네를 배경으로 비정규직 서점 직원 나영과 이주노동자 솔롱고의 사랑과 소시민의 정겨운 인생살이를 그렸다.

24일 오후3시와 7시, 25일 오후2시와 6시 4회 공연. 입장료는 일반 2만원, 초·중·고 1만2천원이며, 수험생은 1만원이다. ▷문의: 1688-8616,(원앤원엔터테인먼트)

씨어터컴퍼니 웃끼(대표: 아석표)는 재미와 감동이 있는 연극 2편을 연이어 어울림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첫 공연은 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몽타주(김세환 작, 이석표 연출)'. 완전범죄를 꿈꾸는 살인자와 살해 위기에 놓인 여인, 살인자를 쫓는 형사와 이들을 보며 사건을 추론하는 제3의 시선(관객)이 어우러져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긴박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22일부터 24일까지 매일 오후3시와 7시30분 6회 공연.

바톤을 이어받는 '덤 앤 곰'은 올해 강원문화재단 신진예술가로 선정된 최규창 씨가 직접 기획, 연출하고 연기까지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강백의 '결혼'과 안톤체홉의 '곰'으로 하나의 무대에서 두 가지 공연을 펼친다.

'상실과 되찾은 사랑'이라는 같은 주제의 작품이지만 각기 다른 정서와 느낌의 캐릭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한다. 25·26일 오후3시와 6시, 27일 오후7시30분 5회 공연. 전석 1만원. 통합권(1만5천원)을 구입하면 두 편을 모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70-4095-4554(어울림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