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중앙시장에서 특별한 축제가 펼쳐진다. (재)원주문화재단은 오는 24일과 25일 이틀간 낮12시부터 오후6시까지 중앙시장 2층 광장에서 크리스마스 프리마켓 '미로시장'을 연다고 밝혔다.

'미로같은 중앙시장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다'라는 의미를 내포한 '미로시장'은 전통시장의 맛과 특색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지역 작가들의 예술작품과 핸드메이드 제품이 판매되며, 전통시장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들로 구성된 먹거리존도 함께 운영한다.

(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를 통한 원주 원도심 재생 프로젝트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24일 오후2시에는 어쿠스틱 밴드 '방랑귀족'의 공연이 중앙광장에서 펼쳐지며, 25일 오후4시에는 올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원주문화재단 살롱콘서트가 중앙시장 2층 청춘카페에서 진행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프리마켓과 공연 외에도 베스트 드레서 선정, 보물찾기, 100원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어 행사의 즐거움과 다채로움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로시장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원주시가 주최하고 원주문화재단, 중앙시장번영회, 문화기획사 청춘팩토리가 주관한다. ▷문의: 746-2378(문화기획사 청춘팩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