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때는 더워서, 추울 때는 추워서, 비가 오면 젖을까봐, 화창하면 살이 탈까봐…. 이처럼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머리를 굴려가며 운동을 하지 못할 핑계거리를 찾는 습관이 있다. 이러한 변명거리를 끊임없이 생산하며 운동의 의지를 꺾는다. 이럴 때 이를 극복하고 운동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운동할 시간이 없다

운동을 못하는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물론 정말 시간이 없는 사람들이 있다. 주말도 없이 새벽같이 가게 문을 열고 자정이 넘어 문을 닫는 자영업자들에게는 운동할 틈이 나질 않는다.

하지만 평범한 학생이나 직장인이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면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운동을 하는 데는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피트니스센터를 다닌다면 운동시간, 샤워시간, 왕복시간을 합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지만 운동은 집에서 할 수도 있고 근처 공원이나 골목길에서 할 수도 있다.

운동시간이 지루하다

운동을 일단 시작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매번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다. 운동이 지루하고 재미없다는 이유다. 운동이 지루하면 빨리 끝내는 것이 목적이 돼 집중력이 흐트러지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운동하면 제대로 된 효과를 거둘 수 없어 운동을 불신하게 되고 포기하는 상황으로 이어진다.

운동 시간이나 수치에 집착하기보다는 운동 자체에 집중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운동시간을 채울 목표로 자꾸 시계를 쳐다보면 시간 때우기 식의 운동을 할 우려가 있다. 운동 하는 동안 자신의 자세, 호흡법 등에 집중하면 운동 결과가 좋아지고 점점 재미가 붙게 될 것이다.

춥고 비 오고…날씨 탓을 한다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비나 눈이 내리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변명거리가 생긴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침대를 박차고 일어나 운동을 할 수 있을 만한 충분한 동기와 자극이 필요하다. 단순히 복근을 만들고 싶어서 혹은 S라인을 갖고 싶어서와 같은 생각은 충분한 자극이 되지 않는다. 왜 복근을 만들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기록해보자. 표면적인 이유의 이면에 보다 노골적인 자신의 속마음이 드러날 것이다.

이유는 구체적일수록 좋은 동기가 된다. 동기가 생긴 뒤에는 스마트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구체적이고, 측정가능하고, 달성가능하며 현실적이고 적시에 할 수 있는 운동 계획을 짜라는 것이다.
　
운동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운동 효과를 다이어트에만 두는 것이 문제다. 굳이 살을 빼기위해서가 아니라 운동은 건강을 위해 꾸준히 해야 할 필수요건이기 때문이다.

체중이나 옷 사이즈가 주는 것을 최종 목적으로 삼기 보다 체력이 강화되고, 폐활량이 좋아지는 등 건강 상태 향상에 목적을 두고 꾸준히 하다보면 체중감량은 저절로 된다,

겨울 운동 요령

▷양털·솜 소재의 겉옷을 입어라: 가장 바깥에 입는 옷은 양털이나 솜 소재로 된 것이 체온을 잡아 준다.
▷오버하지 마라: 다른 계절 보다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무리하다가 다치거나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으니 안전한 장소를 선택하고,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준 다음 본격적인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마셔라: 체내 수분 유지가 중요하다.
▷여름운동화는 제쳐두라: 미끄럼을 방지하는 운동화를 선택해야 한다.
▷밝은 색 옷을 입자: 어둑 어둑한 새벽이나 저녁 운동시에는 사고 방지를 위해 밝은 칼라를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자료제공: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