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정기모임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전달받은 원주맘스홀릭.

원주맘스홀릭(매니저: 이미정)이 온라인 카페 최초로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 천사기업에 선정됐다. 천사운동본부는 지난 10일 아이린에서 회원 220여명이 모인 제14차 원주맘스홀릭 정기모임에서 인증서와 함께 현판을 전달했다.

원주맘스홀릭은 지난해 11월 개설된 후 정기모임 때마다 천사운동 후원금을 전달했다. 회원 2천200명 중 매월 정기모임에 100여명이 참여하고, 회비에 1,004원씩을 더 모아 100구좌 이상 후원했다. 천사운동을 4년 넘게 이어온 이미정 매니저가 회원들에게 권유했고,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미정 매니저는 "천사운동은 운영비 등을 남기지 않고 후원금 전액을 이웃을 위해 쓴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내 아이를 키우는 마음으로 이웃돕기에 동참한 회원들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이어 "원주에 육아맘 전체가 '천사'가 되길 바라는 목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적극적으로 천사운동을 홍보하고 꾸준히 후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원들은 이날 바자회를 통해 기금을 마련했으며, 아이린을 비롯한 협력업체 후원으로 만찬과 함께 경품추첨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한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