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오는 2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전국 19개 도시 순회 공연 중 세 번째 공연이다.

1막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를, 2막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참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가족 뮤지컬을 선보인다. 마지막 3막에서는 바로크 음악의 거장, 헨델의 명곡 메시아 중 '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다(For Unto Us a Child is Born)' '주께 영광(Glory to God in the Highest)' 등을 통해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ha)이 지휘를 맡았다. 공연 수익금은 전액 고통 받는 이웃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에 사용되며 객석기부를 통해 소년소녀가장 및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공연을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연티켓 10만~6만원. ▷문의: 764-1048(그라시아스합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