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원주투데이포털 | 6.4지방선거 맛집캘린더
 
  최종편집 : 2015.6.1 월
   
> 뉴스 > 독자마당 > 독자투고
     
농민이 신뢰하는 정부 되길
2014년 11월 24일 (월) 김석주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 wonjutoday@hanmail.net
   

지난 11일 막을 내린 제51회 삼토문화제에 시민들이 많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농업인들이 한 해 동안 쏟은 수고와 흘린 숭고한 땀의 가치를 되새기고 시민들과 어울려 더 나은 농업 미래를 만들자는 축복의 자리에 참석해 주시니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하지만 우리 농업인들은 어느 때보다 더 추운 겨울을 맞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지난 11일 한·중FTA가 타결되고 WTO에 서 쌀 관세화를 통보함으로써 쌀 전면개방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미국이나 중국 등과 같이 농업을 대규모로 하는 국가와 FTA가 체결될 때마다 언론들은 앞 다투어 우리 농업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하지만 정부는 농산물 개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농가는 한숨과 걱정에 앞날이 캄캄합니다.

내년에는 어떤 농산물을 심어야 소득이 될지 벌써부터 걱정이 태산입니다.최근 시장에 불고 있는 배추 값 파동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래저래 안팎으로 농민들의 시름은 깊어만 갑니다. 농산물 홍수 출하로 농가소득은 뒤로하고 영농생산비 조차 나오지 않는 현실에서 농민들은 하릴없이 하늘만 쳐다볼 뿐이지요.

그것이 어디 쌀농가나 채소농가 뿐이겠습니까. 한우 사료 값은 인상되는데 송아지 값은 떨어져 소득이 안 되고 낙농가들은 우유가 남아돌아 아스팔트에 흩뿌리는 매정한 농업현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올해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농민들은 상황이 어렵다고 해야 할일을 소홀히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도시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국내 농산물을 믿고 드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주한 농사현실은 매섭지만 소비자인 시민들이 농업인을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안간힘을 쓸 것입니다.

원주의 자랑인 토토미도 미질로 승부를 가려 원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사랑하는 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다른 농산물도 안전한 원주 로컬푸드로 성장에 성장을 거듭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힘으로는 부족합니다. 작금의 농업개방 정책들은 농민들에게 힘을 주기는커녕 힘을 빼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농업정책이나 수입정책 등의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농가에 제공해야 하는데 농민들과 소통없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매우 안타까울 뿐입니다.

정부가 예전에 약속한 공산품 소득을 농가에 환원하여 농가 소득 보전을 해 주는 일도 지켜져야 합니다. 농민들이 정부를 믿고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야 국민과 농민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농민들은 정부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정부를 국민이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아직도 기회는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농민들이 믿고 따를 수 있도록 신뢰를 주어야 합니다.

김석주 원주시농업인단체연합회장의 다른기사 보기  
ⓒ 원주투데이(http://news1042.ndsoft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기획특집: 시민의 발 시내버스, 인구
사건사고 브리핑
귀래 사랑의집 48년 악연 끊었다
4월 원주지역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
제16회 장미축제…축하공연·체험행사
행구동 아파트 거래현황…현대아파트 3
제11회 청소년축제 성황
원주천에서 수달 서식 목격
(주)인성메디칼 원주 이전 지역주민
원주문화재단, 누구를 위해 존재하나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
강원도 원주시 서원대로 158 5층(단계동)  |  대표이사 오원집  |  Tel : 033)744-7114 / Fax : 033)747-9914
발행인: 심형규  |  편집인: 오원집  |  등록년월일: 2012년 4월 9일  |  등록번호: 강원 아 00125  |  사업자등록번호: 224-81-11892
Copyright 2009 원주투데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jtoday1@wonju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