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는' 높은 양도세율을 적용 받게 되더라도 양도소득 과세표준이 작다면 납부해야 할 양도소득세는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양도소득세 계산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고려해야 하는지 그 내용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취득가액이 가장 중요

대부분 사람들은 양도소득세와 관련해 양도소득 세율만을 생각하고 취득가액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취득가액은 양도소득세를 계산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극단적인 경우 양도소득 세율이 50%라 할지라도 양도가액-취득가액= 0의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0'원이 됩니다.

여기서 취득이란 매매·교환·상속·증여·기부·건축 등 유상·무상을 불문한 일체의 취득행위를 말하며, 토지 등 부동산을 상속 받은 경우, 상속 받을 때 그 당시 시가로 상속세를 신고한다면 양도 시 취득가액은 상속받은 당시의 시가가 됩니다.
　
2. 양도소득 세율

양도소득 세율은 크게 누진세율과 중과세율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동산 및 부동산에 관한 권리의 세율만을 고려할 때, 우선 보유기간이 2년 이상인 경우만 누진세율을 적용 받을 수 있고 2년 미만의 단기 보유의 경우에는 중과세율을 적용 받게 됩니다.(주택은 1년 미만 보유 양도만 중과세) 2014년의 경우는 비사업용토지 보유자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기본 누진세율이 적용됩니다. (2012년부터는 1세대 1주택 요건에서 거주요건이 폐지되었습니다)
　
3. 배우자 증여공제 활용

배우자 증여에 대하여는 6억까지 증여세 공제가 되고 있는 바, 이 또한 양도소득세 절세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1세대 2주택의 명의자가 한 명으로 되어 있는 경우 배우자 증여가 이루어지면 이는 1세대 2주택인 사실에는 변동이 없으나, 증여 당시 증여가액을 취득가액으로 하므로 과세표준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가 있습니다.단, 5년 이내 양도시 양도가액에서 공제할 취득가액은 증여한 배우자의 취득 당시 가액으로 함에 주의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