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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드 홈」 발효종으로 숙성…천연재료 맛 살려
2014년 11월 24일 (월)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빵 굽는 냄새가 솔솔 풍기는 빵집 앞을 그냥 지나치기란 곤욕이다.

설탕과 같은 첨가물을 최소화하고 천연재료로 맛을 내고 있는 '브레드 홈(대표: 홍성희)'은 일반 빵 매장과 같은 곳이 아니다. 상호에서 느껴지듯이 가정에서 아이들의 간식을 만드는 것처럼 빵을 굽는다.

평소 요리나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은 홍 대표가 자격증을 취득하고 여가 시간을 활용해 빵을 만든다. 홍 대표는 "빵 만드는 방법을 배우면서 '배운 데로 빵을 만들었다간 아이들에게 먹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단맛을 내기 위해 설탕을 지나칠 정도로 많이 넣어야 하는 기존 방식으로 빵을 만들고 싶지 않아 다양한 천연 토핑을 풍성하게 넣어 맛을 낸다"고 말했다.

또 발효종을 키워 숙성 물질로 사용한다. 발효종을 사용하면 숙성 시간이 오래 걸리고 손이 많이 가 일반 빵집에서는 단가를 맞추기 힘든 방법인데, 이곳에선 가족이 먹을 간식을 만들 듯 시간과 정성을 한가득 쏟는다.

대부분 주문에 의해 반죽에 들어가는데, 주문이 많은 날이면 새벽4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발효와 숙성 과정을 충분히 거쳐야 풍부한 맛이 난다"며 "같은 재료와 같은 레시피로 빵을 만들지만 사람에 따라 그 맛이 다른 것을 보면 '손 맛'을 무시할 수 없는 것 같다"고 말하는 그녀 표정엔 행복이 가득하다.

설탕을 전혀 넣지 않은 '어니언 포카치아'에는 크렌베리, 다진 양파, 파마산 치즈, 롤 치즈 등의 재료가 듬뿍 들어가 재료의 맛이 살아있다. 또 첨가물이 없는 두유로 식빵을 만들고, 곡물을 넣은 치아바타, 호밀빵 등 8가지 제품을 기본 레시피로 응용해 자신의 빵으로 탄생시킨다.

달지 않고 담백한 느낌이 좋아 먹으면 먹을수록 손이 간다. 단체 간식으로 샌드위치를 주문해도 좋다.

행구동 주민센터에서 혁신도시 방향 입구에 자리잡고 있으며, 브레드홈이라는 목재 팻말이 서 있는 골목 첫 집 가정집 2층이다.

▷주소: 원주시 영랑길 134
▷문의: 010-5360-7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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