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만드는 영상축제 2014 원주다큐페스티벌(WDFF)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원주CGV와 원주영상미디어센터 모두극장에서 열린다. 다큐멘터리 제작과 상영문화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한 영상 축제로 원주영상미디어센터, 원주MBC, 다큐멘터리동호회 나무가 공동 주최한다.

4회째를 맞는 올해는 대한민국 청춘들의 자화상 '잉여들의 히치하이킹'을 비롯해 '잡식가족의 딜레마' '어메이징데이' '피부색깔: 꿀색' 등 11편의 작품을 18회에 걸쳐 상영한다.

영상문화동호회 '모두새벽까지'와 함께하는 특별상영회로 진행하는 25일 전야제는 지존파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1990년대 한국사회를 바라본 '논픽션 다이어리'를 상영하며, 26일 개막식에는 강원도를 소재로 하거나 강원도 거주자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공모전 '꿈꾸는 다큐'의 출품작이 상영된다. 사전신청을 받아 선발한 '시민심사단'이 수상작을 선정한다.

28일과 29일 진행되는 감독과의 대화도 관심을 끈다. 특히 28일은 '잡식가족 딜레마'의 음악감독이자 싱어송라이터 김해원 씨의 토크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일정은 원주다큐페스티벌 홈페이지(www.wjdocu.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람료는 성인 5천원, 대학생 3천원, 청소년 1천원이며 현장발권 및 현금결재만 가능하다. ▷문의: 733-8020(원주영상미디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