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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개발사업 '차질'
사업계획 제출업체 없어
2014년 11월 24일 (월)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원주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실동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원주시에서 지난 20일 사업에 참여할 업체로부터 사업계획 신청을 접수한 결과 참가업체가 전무했던 것. 지난 9월에는 (주)부영주택 등 4개 업체가 원주시에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이에따라 이들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던 원주시는 난감한 입장에 놓였다.

원주시는 토지보상 문제가 걸림돌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컨소시엄에 공공기관이나 공기업이 참여할 경우 토지에 대한 협의보상 후 수용이 가능하지만 참여하지 않으면 수용이 불가능해 토지보상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원주시는 LH강원지역본부에 사업참여를 수차례 요청했다. LH강원지역본부도 사업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본사에 건의했으나 본사에서 신규사업은 불허한다는 입장이어서 좌절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막대한 부채를 안고 있는 공기업에 대해 정부에서 압박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LH 참여가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원주시는 사업에 참여할 업체의 자격요건 완화를 검토하기로 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당초에는 국내 100대 기업으로 한정했으나 신용도 등이 우수한 중견기업이라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은 남원주역 일원 50만㎡를 상업·주거·문화(대학타운)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약 2천400억원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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