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명륜2단지 아파트에서 열린 '행복한 마을 만들기' 설명회.

반상회를 찾아보기 어려운 요즘, 지난 13일 저녁 명륜2단지 아파트에서는 4개통(7·8·9·10통) 주민 100여명과 관리사무소, 복지관,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모여 '행복한 마을 만들기'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명륜2단지 아파트는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많이 거주해 안전문제와 생활수칙준수를 위한 모임이 꼭 필요하다. 때문에 아파트 통장단이 주최가 돼 연간 1회 진행하던 반상회에 올해는 주택관리공단 원주명륜2관리사무소(소장: 최현식, 이하 관리사무소)와 명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효종, 이하 복지관)이 동참했다.

주민들 주거복지와 생활복지 향상을 위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서였다. 반상회는 이광영 9통장의 진행으로 최근 문제가 되는 쓰레기 투척 위험문제, 주취자 생활민원, 쓰레기 분리수거 문제 등이 다뤄졌고, 명륜2동주민센터(동장: 김인태)는 김장철 쓰레기 분리수거를 안내했다.

복지관은 '해피데이, 찾아가는 복지관' 행사 일환으로 '주민들이 바라는 마을'을 주제로 설문조사, 동참의사, 건의사항 등 내년도 마을행사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관리사무소는 주거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시설관리 요령, 겨울철 대비요령 등을 안내하고 주거 불편사항을 체크해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관리사무소는 100인분 식사를 준비했고, 복지관에서 다과를 준비해 설명회가 끝난 뒤 함께 식사했다.

한편, 이날 관리사무소는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통장단 및 주민들과 가칭 '주거복지자율위원회'를 구성, 앞으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혜를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