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열린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 금연성공자 장학금 수여식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가 실시한 금연장학금 제도가 학생들 금연의욕을 고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장학금은 금연클리닉 참여자 중 체내 일산화탄소(CO) 측정결과를 바탕으로 금연에 성공했다고 판정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격려금을 지급하는 제도.

10월 한 달간 진행된 이동 금연클리닉에 30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13명이 금연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43명이 금연에 도전, 9명이 성공했다. 대학은 금연클리닉 참여율을 고려해 재학생 8명에게 장학금 55만원을 차등 지급했다.

황선구 행정처장은 "장학금이 동기부여가 돼 금연에 대한 학생들 관심이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금연에 성공하는 학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원주캠퍼스는 지난해 금연 장학금제도를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