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강원도 대표로 전국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참가해 전국 2위를 기록하며 산불진화능력을 과시했다.

지난 6일 경기도 가평군에서 열린 2014년 전국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 출전해 우수상을 수상한 것.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춘천에서 개최된 2014년 강원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원주시는 1위에 입상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산림청이 주관하고, 경기도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 및 지방산림청 예선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15개 팀이 참가했다.

산불이 발생한 것을 가정하고 경사가 급한 산림지역 1㎞에 산불기계화시스템, 간이수조, 호스, 도르래 등의 장비를 사용해 최종 담수지역에 진화용수 500ℓ를 담수하는 시간을 기준으로 팀별 기량을 판별했다. 한편 원주시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서 3위(장려상)를 차지하며 산불진화능력을 발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