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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원 향토사 연구 강화
문화소식지 '치악문화' 복간
2014년 11월 10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원주문화원이 폐간된 문화소식지 '치악문화(雉岳文化)'를 15년만에 복간하고 향토사연구위원회 구성을 추진하는 등 향토사 발굴과 연구에 집중한다.

'치악문화'는 고 황주익 전 원장 재임시절부터 원주문화원이 비정기적으로 발행한 간행물이다. 문화원 각종 사업홍보를 비롯해 문화발전을 위한 기획·논단 등이 주로 실렸다. 문화재 및 유적 관리, 생활에세이, 향토문화, 문화예술행사, 문화마을, 향토소식 등을 담았고 지역문인들의 작품도 게재했다.

특히 새롭게 발굴된 문화재나 전설, 문화 관련 세미나 등이 있을 때는 관련 내용을 중점으로 다루기도 했다. 원고 수집과 예산 사정에 따라 격월로 발행하다가 분기별, 또는 1년에 1회 발간됐는데 1999년 12월 제64호를 끝으로 폐간됐다. 1989년 '원주얼'이 창간된 후 성격이 중복되는 측면이 있었고 발간비용 마련에도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다.

원주문화원은 이달 취임한 박순조 원장의 의지에 따라 '치악문화' 복간을 추진중이다. 우선 이사회 승인을 얻어 치악문화발간위원회를 꾸린 뒤 편집과 발간을 전담할 편집위원회를 구성해 내년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향토사 발굴과 연구를 위한 향토사연구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지역 향토사를 학술적으로 정립한다는 계획으로,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등을 적극 영입하기로 했다.

박순조 원장은 "잔뿌리가 튼튼해야 나무도 튼튼한 법"이라며 "원주얼을 찾고 정체성을 정립하기 위해 하나 하나 연구하고 체계화시키는 등 향토사 연구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문화원은 오는 13일 오후2시 문화원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치악문화발간위원회 구성과 향토사연구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한다. 정관개정과 임원선임건도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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