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6일 '나라사랑 행복한 집' 준공식을 진행했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공단)에서 주거환경이 열악한 국가유공자 집을 보수해 주는 사회공헌활동인 '나라사랑 행복한 집' 1천600번째 집이 봉산동에서 탄생했다. 주인공은 6.25 참전유공자 권혁세(81) 옹으로, 원주 첫 사례였다.

공단은 골목에 위치해 있는 노후주택을 지붕과 외벽부터 주방시설, 화장실 신축, 창호교체, 도배·장판 등 전면 보수해 아담한 신축 아파트 내부를 연상케 할 만큼 새단장하고 지난 6일 준공식을 열었다.

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복지사업 일환으로 '행복한 집' 만들기 활동을 전개했으며, 지난해 원주혁신도시 이전을 계기로 원주에서 대상자를 발굴했다.

한편 공단은 작년 12월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했으며, 신규채용 인력의 20%를 지역에서 채용했다. 최근 원주 400여곳 경로당을 찾아 건강관리요령 포스터를 부착했으며, 지난 2일 33주년 공단 창립일에는 각종 행사 및 기념품 제작을 대신해 김장김치 300여 포기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