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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2년만에 두자릿 수 금메달
2014년 11월 10일 (월) 김민호 기자 mhkim@wonjutoday.co.kr

원주시가 2년만에 전국체전 두자릿 수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하지만 은메달과 동메달 갯수는 최악의 성적이라고 평가받는 지난해보다도 뒤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원주시는 지난 3일 폐막한 제95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7개, 동메달 9개를 획득했다. 금 7, 은 11, 동 20개를 얻은 지난해보다 금메달 수에서는 앞섰지만 은메달과 동메달 수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전체 획득 메달수는 지난해보다 적었다. 강원도는 금 60, 은 46, 동 85개로 종합점수 3만2천642점을 획득해 종합순위 9위를 차지했다.

원주시체육회에 따르면 원주 선수들은 역도에서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것을 비롯해 복싱과 유도에서 2개씩의 금메달을 얻었다.

레슬링과 테니스, 태권도에서도 1개씩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전국 최강 원주역도는 나란히 3관왕을 차지한 원종범(원주고)과 함은지(원주여고)를 앞세워 금 6, 은 3, 동 4개를 획득하며 지난해 부진에서 탈출했다. 특히 원종범은 용상에서 종전 기록을 1㎏ 경신한 192㎏을 들어올려 강원도 선수 중 유일한 대회신기록을 작성했다.

복싱에서는 웰터급의 김정원(원주학생복싱체육관)과 헤비급의 박남형(상지대)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가 쏟아졌다. 플라이급의 홍무원(원주시청)과 여일반 미들급 성수연(원주시청)은 결승에서 아쉽게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유도의 선전도 빛났다. 전지원(대성고)은 73㎏급 결승에서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며 지난해 은메달의 한을 풀었다. 전지원의 금메달은 창단 4년째인 대성고 유도부의 첫 전국대회 금메달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영서고 출신 김민주(용인대)가 여대부 57㎏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했고 후배 김예슬(영서고)은 70㎏급에서 동메달을 보탰다.

테니스에서는 고교랭킹 1위 정수남(원주여고)이 개인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아시안게임 스타 레슬링의 김현우(삼성생명·평원중 졸)와 태권도의 김태훈(동아대·평원중 졸)도 이변없이 금메달을 고향에 선물했다.

장영숙 원주시체육회 사무국장은 "금메달 수로 보면 지난해보다 향상됐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라는 것을 실감했다"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 강원도에서 개최하는 전국체전에서는 지금보다 향상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체육회는 오는 21일 오전11시30분 아모르컨벤션웨딩홀에서 오찬을 열고 전국체전 우수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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