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상을 수상한 유 씨의 '갈곳이'.

원주시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근무하는 유진만(40·지방농업 8급) 씨가 강원도 농촌진흥사진 및 UCC작품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축산업무를 맡고 있는 유 씨는 농촌현장을 누비며 평소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기에 담았다고 한다. 출품한 작품은 반곡관설동 아파트를 배경으로 모내기철 모습을 촬영한 '갈곳이'이다.

현대화되고 산업화되는 시대에 농업의 갈곳은 어디인가를 잘 표현해 '농촌 현실을 스토리있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 씨는 "우연히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뇌리에 깊게 박혔다"며 "앞으로도 농촌 현실을 사진에 담을 것"이라 말했다. 건국대 축산과를 졸업했으며 2011년부터 원주시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