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향 상임지휘자에 김광현(34·경기필하모닉 부지휘자) 씨가 선정됐다.

서울대와 독일 슈트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수학했으며 2004년 미야자키 페스티벌 한국대표 지휘자로 선정됐을 만큼 차세대 유망 지휘자로 손꼽힌다.

슈투트가르트 필, 로이틀링엔 필, 루마니아 크라이오바 필 등 유럽 유명 오케스트라를 지휘했으며 지난해 DMZ 평화콘서트 코리안심포니 지휘를 맡았다. VK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대 상임지휘자를 역임하고 2012년부터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부지휘자로 활동중이다.

김 지휘자는 "소리는 지휘봉이 아닌 단원들의 악기에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서로 섬기고 존중해 질적으로 최상의 음악을 끌어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

히 "시립교향악단은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시민의 소유인 만큼,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찾아가고 아낌없이 돌려줄 수 있는 원주시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