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9월 말 기준으로 2009년 청약저축, 청약예금, 청약부금에 가입한 청약통장 가입건수는 1만611명이었다.

2012년에는 2만7천996건으로 늘었으나 올해는 2만5천812건으로 감소했다. 가입자가 크게 늘었다가 줄어든 것은 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인기가 예전만 못하기 때문이다.

주택 소유나 세대주 여부 등에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고, 월 20만∼50만원 범위에서 납입이 가능하지만 보통 입출금통장 금리와 차이가 없고, 원주는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더라도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어 인기가 시들한 것.

A부동산 공인중개사는 "앞으로 공급물량이 늘고 금리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통장 가입률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