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2천만원을 확보해 불법 옥외광고물 수거 시민보상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확보한 4천400만원이 모두 소진됨에 따라 2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한 것. 행구동을 제외한 동지역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 시민이 불법 벽보 및 전단, 불법 유동광고물을 수거해 거주지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보상금을 지급한다. 보상 단가는 1장당 벽보 100원, 일반형 전단 20원, 명함형 전단 10원이다.

수거대상은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주택가 담장 등에 붙인 벽보와 도로, 자동차 등에 살포되는 명함형 및 소형 전단지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보상금이 동별로 배정돼 조기 소진될 경우 보상금을 받을 수 없으므로 보상금을 신청하기 전 주민센터에 문의한 뒤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의: 737-3352(도시디자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