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출신 이영춘 전 원주여고 교장과 유창연 강원대 교수가 제9회 동곡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동곡사회복지재단은 이영춘(73) 전 원주여고 교장을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유창연(58) 강원대 교수를 교육연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는 등 2014년 제9회 동곡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문화예술 부문 수상자인 이 시인은 원주여고 출신으로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및 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원주여고 교장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감사, 한국여성문학인회 이사, (재)이효석문화재단 이사, 한국시인협회 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

강원도문화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윤동주문학상, 홍조근정훈장, 대한민국향토문학상, 시인이 뽑은 시인상, 인산문학상, 고산문학대상을 받았다.

교육연구 부문 수상자인 유 교수는 원주고 출신으로 강원대를 거쳐 서울대에서 석사,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과학기술우수논문상, 2006년 농림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연구실적으로 2011년과 2013년 강원대 총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약용작물학회장,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도의회 의정자문교수로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11월 6일 춘천 베어스관광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