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원주의료원에서 어린이도서관 1호점 개관식이 진행됐다.

'건강+행복 어린이 도서관 1호점'이 지난 13일 원주의료원에서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사회복지협회, 원주시, 원주의료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건강+행복 어린이도서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시설 리모델링 비용을 후원했고, 한국사회복지협회에서 아동도서 600여권과 볼풀장 등을 조성했으며, 2천1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건강+행복 어린이 도서관 조성 사업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농어촌 및 중소도시의 지방의료원과 공공의료 기관 등 전국 27개소에 조성 중이며, 1호점이 원주의료원, 2호점은 남원의료원에 개관했다.

도서관을 방문하는 소아환자나 보호자 아동 등을 대상으로 대여 및 열람이 가능하며, 오전에는 병원 안내데스크에서, 오후에는 원무과를 통해 대여 및 이용 관리를 할 예정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정석 기획상임이사는 "심평원은 신림면 송계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다"며 "자매결연을 맺은 원주에 1호점을 개관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원주의료원 하현용 원장은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위해 방문한 소아환자들의 정서적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