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업면민과 흥업에 위치한 대학교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가 열린다.

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추진위원회(위원장: 오세성)가 주최하는 '제3회 학촌마을 흥~업(興~up) 어울림 한마당' 축제가 오는 25일 오전10시부터 남원주농협 주차장 및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진다.

학촌마을의 '학촌(學村)'은 흥업면에 강릉원주대, 연세대, 한라대 등 대학들이 자리 잡아 특화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추진위원회는 마을 주민들과 학생들의 소통을 위해 3년째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공연, 전시, 이벤트, 먹거리 장터, 책 모으기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전10시 축제장인 남원주농협에서 시작해 자감교와 농업기술센터까지 이어지는 매지천 산책로 걷기대회에 이어 11시부터는 개막식과 대안3리 새동네 교회의 밤톨이사물단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1시부터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주민들이 주축이 되는 라인댄스, 밴드 공연 등이 예정돼 있고, 강릉원주대, 연세대, 한라대 학생들이 응원단, 클래식 기타, 경기민요, 풍물, 댄스 등 젊음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참가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오후2시30분부터 '주민·학생 한마당'을 타이틀로 팔씨름대회, 매운고추먹기대회, 퀴즈대회, 딱지치기대회 등이 진행된다. 또한 노래자랑과 초청공연, 경품추첨 행사 등도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올해 건립한 흥업면다목적복지센터 내에 북카페를 조성하기 위해 참가자들로부터 도서를 기증받는 책 모으기 행사를 진행하며, 벼룩시장, 아트마켓, 먹거리 장터 등 주민과 학생들이 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강릉원주대 주관으로 무료건강검진, 주민심리상담, 취업진로상담이 이뤄진다.

▷문의: 761-9481(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추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