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원주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지순양(56) 시인이 선정됐다.

원주여성문학인회(회장: 홍연희)는 지 시인의 '기적을 마중하다 2'를 비롯한 3편의 작품을 올해 원주여성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 시인은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하루 하루 기적같은 삶이라는 것을 실감하고 행복을 느껴 '기적을 마중하다'란 연작시를 쓰기 시작했는데 수상이란 또 다른 기적이 찾아왔다"면서 "모든 이들에게 이런 기분 좋은 기적이 전파됐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원주 출신으로 원주여고와 강원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문막중 국어교사로 제직중이다. 98년 한맥문학으로 등단한 뒤 제8회 북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내달 원주여성문학 제5집 출판기념회에서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