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연희(58·원주여성문학인회 회장) 시인이 제11회 강원여성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한다.

강원여성문학회(회장: 심재교)는 지난 9일 이사회에서 홍 시인의 '생강나무꽃술' 외 4편을 제11회 강원여성문학상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원주 문인이 강원여성문학상을 수상하는 것은 지난 2009년 고창영 시인 이후 5년만이다.

'생강나무꽃술'은 생강나무와 꽃을 통해 사람 사는 이치를 깨닫게 하고 자연과 인간과의 소통을 노래한 작품이다. 홍 시인은 "더 좋은 글, 더 잘된 작품으로 문학으로 소통하는 문학인으로 정진하라는 채찍으로 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주 출신으로 2004년 신문예로 등단했으며 제13회 원주문학상, 제12회 황진이 문학상을 수상했다. 가족은 부군 변갑연(61세) 씨와 2녀 1남. 한편 시상식은 내달 7일 오후3시 강릉 경포 녹색도시체험센터(e-zen)에서 진행되는 '제11회 강원여성문인대회'에서 함께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