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박영민 상임 고별무대

원주시립교향악단 제9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23일 오후7시30분 백운아트홀에서 열린다.

박영민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말러 교향곡 '거인'을 들려주며, 비올리스트 서수민 추계에술대 교수가 협연, 비올라 협주곡 중 최고의 명곡으로 손꼽히는 월튼의 비올라 협주곡을 선사한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내년부터 부천시립교향악단 상임으로 자리를 옮기는 박영민 지휘자의 고별무대로 눈길을 끈다. 원주시는 박 지휘자 뒤를 이어 원주시향을 이끌 제2대 상임지휘자 모집을 공고한 상태로 이달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 한다. 일반 5천원, 학생 3천원. ▷문의: 766-0067(원주시향)

25일, 원주색소폰앙상블 정기연주

색소폰을 좋아하는 일반인으로 구성된 아마추어 앙상블 '원주색소폰앙상블(단장: 이동표)'이 오는 25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다섯번째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바쁜 일상에서도 색소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새로운 문화와 화음을 지향하는 '원주색소폰앙상블'은 2010년 창단 이후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하고, 한달에 두번 복지시설을 찾아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OST로 문을 여는 연주회는 영화 '내일을 향해 쏴라'의 주제곡 'Raindrops keep falling on my head'를 비롯해 '록키' '시스터엑트' 등 다양한 영화음악과 '나어떡해' '시계바늘' '홀로아리랑' 등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인기가요를 들려준다. 특별 출연하는 위드플룻앙상블이 무대를 빛낸다. ▷문의: 010-5367-0367(박형식 총무)

26일, 아르떼클라리넷 정기연주

'아르떼 클라리넷 앙상블(단장: 박웅)' 네 번째 연주회가 오는 26일 오후7시30분 치악예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클라리넷을 사랑하는 초·중·고교생으로 구성된 초록앙상블 중심으로 클라리넷 합주와 솔로 등으로 구성된 무대를 준비했다. 최연규 씨의 지휘로 이권희의 '사명'과 사운드 오브 뮤직 등 영화 주제가를 연주한다.

최연규 지휘자는 "앙상블 연습을 하면서 혼자선 느낄수 없는 성취감과 음악의 다양한 표현기법 등을 느끼고 알아가며 조금더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무료공연. ▷문의: 010-6364-5428(정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