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달까지 15개소의 구형 및 무개형, 조적형, 임시형 승강장 대신 디자인형 승강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형별로 양방향 및 후방이 막혀있고 벤치가 조성된 기본형 승강장 11개소, 비가림막과 벤치로 조성된 기둥형 승강장 2개소, 기본형에서 후방 1면이 개방된 개방형 승강장 2개소가 각각 설치된다. 올 상반기에도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9개소의 구형 승강장을 교체한 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승강장 설치 요구가 많았거나 노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이 많아 앉아서 기다릴 필요가 있는 곳, 유동인구가 많은 곳 등을 선정했다"며 "동절기 공사중지기간 전에 승강장 설치를 마쳐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