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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특화단지, 차별화 전략 필요
육성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2014년 10월 20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가 성공하려면 주변 관광단지와의 차별성을 갖추고 소비자 마인드 중심의 개발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지난 14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 육성방안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윤희정 강원대 교수는 "화훼특화관광단지 주변에 더 네이처나 루첸 관광단지 등이 2015년 준공을 계획하고 있고 이들은 대부분 대형 콘도미니엄 같은 숙박시설을 가지고 있다"며 "화훼특화관광단지도 관광단지로 지정되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숙박시설이 필요한데 이들 관광단지와 차별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화훼특화관광단지가 성공하려면 지역산업이나 주민과 연계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내 화훼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고 강원도는 재배면적이나 농가면에서 열세하기 때문에 지역 화훼농가는 물론 도내 산업과 어떻게 연계시키고 발전시키는 가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필요하고 수도권 주민들을 흡수시킬 전략도 필요하다고 했다.

원주화훼특화관광단지가 너무 생산자 중심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강원발전연구원 이영주 박사는 "화훼특화관광단지라는 말 자체가 수요자 입장이 아닌 공급자 중심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며 "자녀를 둔 30~40대 부모들의 소비력이 가장 강한데 그들을 대상으로 관광단지를 개발하거나 전문가를 위한 단지로 개발하는 등의 정확한 타겟층을 염두해두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창환 상지영서대 교수도 "최근 조성한 롯데월드를 두고 신격호 회장은 소비자의 관심을 20초 안에 끌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하고 회사가 이를 염두해 개발했다"며 "화훼특화 관광단지도 20초의 만족을 얻기 위해 2시간을 기다릴 수 있는 아이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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