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 진행된 왕비간택의식 예선. 20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렸다.

조선시대 국모를 선발하는 '왕비간택의식'이 오는 18일 오후1시 단계동 AK플라자 광장에서 재현된다.

서른 세 번째 강원감영문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된 왕비간택의식은 조선왕조 국혼례를 위해 전국에 금혼령을 내리고 사주 등을 적은 처녀단자를 받아 30여명의 후보 중 초간택, 재간택, 삼간택의 절차를 거쳐 왕비 후보를 뽑는 행사에서 비롯됐다.

(사)강원감영문화재위원회(위원장: 김재환)는 원주가 조선시대 4명의 왕후를 배출한 유서 깊은 고장이라는 것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왕비간택의식을 개최하고 있다.

오는 18일에는 지난달 20일 예선을 통과한 도내 여고생 20명이 출전해 건강, 품위, 예절, 표정 등 용모와 태도를 중심으로 국모의 품성을 심사 받는다. ▷문의: 766-1838(강원감영문화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