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를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자유학기제 추구 목표와 도교육청이 지향하는 행복한 학교 슬로건이 같은 의미를 지니며, 학생의 재능과 꿈, 끼를 살려주는 자유학기제의 수업혁신 및 평가혁신이 선진국형 교실복지와 맥락이 같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2015학년도부터 도내 모든 중학교는 1학년 2학기 모형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강화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수업 개선을 하게 된다. 또 학습과정에 따라 학생 성취 수준을 교과 단원에 맞도록 구성해 평가하게 된다.

자유학기제 확대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중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정책 연수를 실시하는 한편, 토론수업과 프로젝트 수업, 융합수업 등 수업 혁신 연수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도내에는 연구학교 4개교와 희망학교 29개교가 이번 2학기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원주에서는 북원여중, 지정중, 삼육중, 상지여중, 육민관중 등 5개 중학교가 자유학기제 희망학교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도교육청은 시범 운영 중인 자유학기제로 학교 문화가 활발해지고, 학생들 표정이 밝아지는 등 생활 전반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