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와 미국 로아노크시가 자매결연 50주년을 맞았다. 원주시와 로아노크시는 지난 1964년 5월 2일 국제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한 뒤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왔으며, 원주시는 5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로아노크시를 방문한다.

원창묵 시장과 이상현 원주시의회 의장, 김헌국 원주시국제자매위원장 등 13명으로 구성된 원주시 방문단이 양 시의 동반 성장과 자매결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15일부터 공식일정에 돌입하며, 데이빗 아우어즈 로아노크시장을 비롯해 로아노크 전·현직 시장, 자매위원, 주요 인사 등으로 구성된 '카와니스 클럽' 회원 등이 방문단을 맞는다.

50주년 기념식에는 기념공연과 만찬 등이 예정돼있으며, 다음날인 16일에는 로아노크시장과 의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간담회와 선물교환 순서가 마련된다. 원주시는 박귀래 나전칠기장의 나전칠기 작품을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