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전국 지역특구평가에서 원주 첨단의료건강산업특구가 우수특구로 선정됐다. 전국 160개 지역특구 중 2번째로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것.

지난 2005년 4월 동화첨단의료기기산업단지,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원주의료기기산업기술단지,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상지대학교 한방병원,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 6개소가 특구로 지정받았다.

우수특구 선정은 이번이 6번째다. 지난해 말 기준 123개 업체, 2천515명이 종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기기산업단지로 성장했다. 지난해 말 4천966억원의 매출과 2억5천989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원주시 관계자는 "지역특구평가는 2013년 특구 운영성과에 대해 서면 및 현장실사, 전문가 심사 등을 거쳐 선정됐다"며 "원주첨단의료기기 생산·수출단지지원사업과 맞물려 원주의료기기산업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4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리며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또한 시상식과 함께 '2014년 지역특화발전 특구 시상식 워크숍'이 개최된다.

한편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2012년 추계 강원의료기기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를 통해 전국에 원주 첨단의료기기산업의 우수성과 발전상을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