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예총 산하 민간예술단체인 원주예술단이 첫 선을 보인다. 원주예총(회장: 권대영)은 제50회 원주예술제를 기념해 오는 11일 오후7시 치악예술관에서 원주예술단 창단공연 원주환타지 '귀래(貴來)'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원주예술단은 다양한 장르간의 협업을 통해 예술 장르의 특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구성했다. 원주예총 내 각 협회들이 지금까지 저마다의 장르 위주의 예술 활동을 펼쳐왔다면 앞으로는 장르의 다원화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아우르면서 창작의 폭과 작품의 깊이를 보다 넓고 깊게 하기 위한 기획이다.

원주예총 회원 및 단체들로 구성된 원주예술단은 협업을 통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원주예술을 대표하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 예술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게된다.

창단공연으로 선택한 원주환타지 '귀래'는 원주의 역사와 혼을 되살린 공연이다. 4명의 왕후와 비를 배출한 역사적 사실에 착안, 현재와 미래를 잇는 생명사상을 주요 모티브로 삼아 귀한 사람들의 이야기와 생명사상을 드라마틱하게 엮었다.

전재흥 강원무용협회장이 총연출을, 정문환 원주예총 사무국장이 예술감독을 맡아 역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과 춤, 현대적인 무대와 연출, 조명 메커니즘과 접목해 21세기 공연형식으로 새롭게 표현한다.

권대영 회장은 "다양한 장르가 스토리 속에 녹아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석 초대. ▷문의: 764-0810(원주예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