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과 연계한 지역산업 육성이 본격화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주혁신도시 등 5개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지역 기업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지역 산업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이다.

산업부에서 전국 10개 혁신도시를 대상으로 과제를 공모했으며, 우수과제를 기획한 원주혁신도시 등 5개 혁신도시를 올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원주혁신도시는 3개 과제가 선정됐다. 기업지원분야로 광해관리공단은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한 신소재 원료산업을 육성하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기기 보험등재 기술 마케팅 및 사업화를 자문하게 된다. 또한 인력양성분야로 광해관리공단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자원·광해관리 및 법과학수사, 현장중심의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이 지역산업 발전과 지역 기업 성장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전 공공기관도 특화된 기술력과 인력을 갖춘 혁신도시 내 기업, 대학, 연구소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