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평준화 지역 일반고 신입생 전형요강이 발표됐다. 원주는 3천45명의 평준화 일반고 학생을 배정받으며, 이중 96명은 체육특기자로 선발한다. 특히 평준화 3년차에 접어들며 등하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원거리배제배정을 첫 도입한다.

12월 11일부터 입학원서를 교부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출신 중학교에,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 시도 출신자는 해당지역 교육청에 접수하면 된다. 중학교 내신 성적으로 합격자를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들은 임의추첨으로 고등학교를 배정받는다.

한편 처음으로 선보이는 원거리배제배정은 통학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집에서 학교까지 대중교통과 도보로 통학시간이 ▷환승없이 70분 이상 ▷1회 환승 후 60분 이상 ▷2회 환승 후 50분 이상 소요되는 경우, 가장 먼 학교 2개교를 배제 배정하는 방식이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 지도를 기준으로 환산, 내달 말까지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