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2015학년도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를 위해 '꿈 더하기 프로젝트'를 펼친다. 강원도 특색을 살린 꿈 더하기 프로젝트는 ▷친구와 함께 꿈 더하기 ▷대학과 함께 꿈 더하기 ▷전문가와 함께 꿈 더하기 사업으로 추진된다.

친구와 함께 꿈 더하기는 교사 1명과 학생 4~6명이 동아리를 구성해 자기주도학습 동아리를 운영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동아리를 구성해 교사를 초청하는 방식이지만 교과지도 교사가 성적과 무관하게 학생을 모집해 학습동아리를 구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간 30시간 내 학기별 15주, 1회 2시간씩 운영되며 도교육청에 학습동아리별 계획서를 제출하면 도교육청은 학습동아리에 학습공간과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대학과 함께 꿈 더하기는 대학교수가 제시하는 과제연구과정이나 문화예술과정에 1~2학년 학생들이 팀을 꾸려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대학과 학교 소재지간 접근성은 배제하며, 신청서와 함께 연구계획서나 자기소개서를 취합해 도교육청에 제출하면 심의를 통해 선정·운영하게 된다.

전문가와 함께 꿈 더하기는 학생들의 진로희망 조사를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한다. 진로집중과정과 관련된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편성하며, 진로집중과정 과목과 연계해 방과후 활동을 운영할 수 있다. 이 때 필요 예산을 일반고 교육역량강화 사업에서 충당하게 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꿈 더하기 프로젝트는 도내 일반고 학생들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며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내 학생들의 대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강원교육과학정보원에서 도내 교감 및 일반고 역량강화담당 교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꿈 더하기 프로젝트 설명회가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