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이 스페인의 천재 문학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대표작 중 하나인 '피의 결혼'을 젊은 연출가 신작 공연으로 오는 10월 2일~4일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선보인다.

극단 노뜰의 촉망 받는 젊은 연출가 서현우 씨가 연출·각색한 작품으로, 새로운 연출가와 신진 배우들이 만든 색다른 공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피의 결혼은 결혼 첫날밤 옛 애인과 도망친 신부, 이에 두 사람을 증오하며 뒤쫒는 신랑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다. 원작 스토리의 갈등과 극적인 요소들을 연극으로 재현하기 위해 강렬한 이미지, 다양한 오브제로 연출해 욕망이 가진 달콤함과 씁쓸함의 양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티켓은 일반 1만5천원, 청소년 1만원, 예술인 1만원이다. 공연 후 숙식하면서 극단 노뜰 연출진,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1박2일 패키지(3만원)도 준비돼 있다. ▷문의: 732-0827(극단 노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