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 그림책도시사업단이 주관하는 2014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그림책, 도시를 물들이다' 9월 행사가 오는 23일 오전10시부터 일산동 '카페 빈'에서 열린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지역 내 카페에서 차 한잔을 마시며 그림책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원주시향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는 독서프로그램이다. 시민들이 도시 곳곳에서 문화를 만나고 전세대를 독자로 하는 그림책의 특성을 일상예술로 구현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9월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인정을 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한성옥 작가를 초청한다.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뉴욕 일러스트레이터 협회상과 한국어린이도서상 등을 수상한 인물. 미국 초등학교 교재로 선정된 '시인과 여우' '황부자와 횡금돼지'의 삽화를 직접 그렸고, 그 중 '시인과 여우'는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등재됐다.

원주시향의 연주와 한 작가의 강연 및 그림책 낭독이 이어지며 카페 내에 전시된 그림책 명장면도 감상할 수 있다. 참가비는 5천원이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문의: 734-0755(그림책도시사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