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들의 자활의지를 돕고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카페모두' 3호점이 17일 원주교육문화관 1층에서 개관했다. 도교육청은 2012년 교육청 별관 1층에 1호점을 개점한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강릉에 있는 강원도 교육연수원에 2호점을 개점했다.

이번 3호점은 원주청원학교 직업교육으로 개설된 바리스타과정과 교내 카페인 '카페마실'에서 교육을 받은 장애 학생들로 구성돼 운영된다. 3호점 개관을 위해 학생들은 커피바리스타 교육뿐만 아니라 주문과 서비스 등 자립을 위한 기술을 연마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차별없이 누구나 재능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갖고 사회구성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