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열린 한지문화원 개원식.

원주 한지의 미래비전을 모색하고 한지공예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사)한지문화원(이사장: 김원자)이 출범했다.

원주한지공예인연합회를 모태로 설립된 (사)한지문화원은 명륜동 대성현대아파트 상가 내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 4일 개원식을 가졌다. 초대 이사장에는 김원자 씨가 추대됐다.

(사)한지문화원은 지호공예분야 명인인 김원자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내 한지공예 작가들과 강숙녀 강릉원주대 교수, 김양진 전 한지테마파크 관장 등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각종 한지공예대전 입선 이상 수상자인 정회원과 특별회원, 명예회원으로 구성됐는데 한지공예대전 대상 수상자 4명, 본상 수상자만 13명에 이르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한지공예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지문화원은 앞으로 방과후 활동 및 특기적성교육 등 학생교육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센터와 평생교육원 등에서 한지의 우수성과 한지공예 교육을 담당할 계획이다.

또한 한지 공예품 해외전시와 판매를 추진하고 미국, 일본, 캐나다 등 해외 작가들과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한지의 미래를 제시하는 한편, 한지공예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