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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취업 중년층보다 '저조'
청년 고용률 35%, 중년 49%
2014년 09월 15일 (월)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지역경제의 고용흡수력 저하로 청년층 고용률과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지난달 28일 강원지역 청년층 고용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강원지역은 취업자수가 증가하는 등 전반적인 고용사정이 개선되고 있으나 15~29세의 청년층의 고용 부진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1~7월 중 강원지역 취업자 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0.6% 증가한 반면 청년층 취업자수는 2.8% 감소했고 청년층 고용률도 상반기에 33.95%에 그쳐 전국평균 40.4%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원주의 경우 올해 상반기 청년층 고용률은 34.7%로 집계돼 작년 하반기 33.8%보다 0.9%P 높았지만 여전히 전국평균 수치보다는 낮았고 특히 55세 이상 고용률 49%보다 15%가량 낮게 나타나 심각성을 더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청년층의 고용상황을 전 연령층과 비교하면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더 낮고 실업률은 더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고용률은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2014년 상반기중 청년층 고용률은 34.7%로 전국 평균 40.4%보다 낮으며 9개 도지역 중 전남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다.

고용률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높아지는 원인으로 한국은행은 "지역내 사업체 규모별로 보면 50인 미만의 소규모사업체가 전체의 99.2%를 차지하고 있고 이들 업체는 강원지역 전체 종사자의 74.2%를 고용한다"며 "사업체가 대부분 영세하고 임금수준이 낮아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적은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학력화로 노동시장에서의 미스매치 현상 심화, 지역경제의 고용흡수력 저하 , 경기상황에 취약한 서비스업, 저직능 중심의 취업구조를 원인으로 꼽았다.

한국은행 강원본부는 "강원지역 경제는 2005~2012년 연평균 3.1% 씩 성장했지만 청년층 취업자 수는 2.2% 감소했는데 이는 주로 지역경제 고용효과가 주로 낮은 공공행정·국방, 제조업,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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