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올해 신설한 '우리가락 우리마당' 하반기 공연이 시작됐다.

호평속에 진행된 상반기 공연에 이어 지난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5시 중앙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우리가락 우리마당은 국악을 비롯한 전통예술분야 상설공연을 통해 전통예술의 현대화와 일상적 참여를 위해 마련됐다. 원주를 비롯해 도내에서 선별한 실력있는 단체들이 강원도의 특색을 살린 공연과 퓨전국악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 6일 첫 공연에는 '국악예술단 하서랑'이 판놀음, 대금산조, 판소리, 가야금삼중주, 해금 공연을. 13일은 김영아전통예술단이 해설이 있는 관동팔백리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20일은 자락의 '아니 놀진 못 하리라'가 무대를 장식하는 것을 비롯해 11월 1일까지 RUN 갯마당, 소래국악예술원, 해오름무용단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강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도내 전통예술분야 단체의 공연기회 확대와 역량강화는 물론, 야외상설공연으로 일상에 스며드는 전통예술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문의: 240-1345(강원문화재단)

◇하반기 공연일정

▷9월 20일: 자락(아니 놀진 못 하리라) ▷9월 27일: RUN 갯마당(축제) ▷10월 4일: 소래국악예술원(원주 어리랑과 놀고 우리 소리로 신명 풀자) ▷10월 11일: 연희극단 해랑(풍류마당 탈 - 난장 뛰다) ▷10월 18일: 문화강대국(우리 겨레 젊은 국악) ▷10월 25일: 해오름무용단(춤판 '전통을 잇다 - 맥(脈)') ▷11월 1일: 태극(판 _ St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