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우중충하거나 부슬부슬 비가 내리는 날 더욱 생각나는 짬뽕. 짬뽕은 뭐니 뭐니 해도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과 신선한 해산물이 그 맛을 좌우한다.

단계동 '짬뽕의 전설(대표: 신부식)'이 살이 통통한 갖가지 조개를 듬뿍 넣은 '조개짬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커다란 뚝배기에 푸짐하게 나오는 조개짬뽕은 시각적인 맛이 먼저 압도한다.

신 대표는 "1.5㎏의 신선한 조개를 넣었다"며 "얼큰한 국물에 조개에서 우러난 감칠맛이 더해져 짬뽕 마니아뿐만이 아니라 평소 짬뽕을 좋아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즐겨 찾고 있다"고 말했다.

조개만 먹어도 속이 든든하지만 쫄깃한 면과 얼큰하면서도 깔끔한 국물까지 더해, 짬뽕밥을 좋아하는 사람은 밥을 말아서 먹어도 좋다.

또 오징어와 낙지, 꽃게, 키조개가 통째 들어가는 착한짬뽕은 2인, 1인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해 놓았다. 가게에 들어서면 정면 오른쪽에 셀프 코너가 눈에 띈다. 샐러드, 배추김치, 열무김치, 풋고추, 등 식성에 따라 마음껏 갖다 먹을 수 있도록 세팅해 놓았다.

조개짬뽕(2인 1만5천원), 착한짬뽕(1인 1만원·2인 1만5천원), 짜장면(5천원), 짬뽕(6천원), 볶음밥(6천원) 등 다양한 중식 메뉴가 있고 탕수육, 해물·매운 탕수육, 유산슬, 양장피, 깐풍기, 라조육, 고추잡채와 같은 요리 메뉴도 먹을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9시까지이고, 단계동 봉화산택지 삼천교회 뒤에 위치.

▷문의: 735-3555(짬뽕의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