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과 로맨스 연극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긴박감 넘치는 스릴러 연극이 무대에 오른다.

씨어터컴퍼니 웃끼(대표: 이석표)는 미스터리 스릴러 연극 '몽타주'를 오는 12일부터 한 달간 중앙로 어울림소극장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2014 원주문화재단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문화기획 공감이 기획했으며 지난 5월에 이은 앵콜 공연이다.

연극 '몽타주'는 한국 추리문학이 선보인지 100주년이 된 것을 기념해 제작된 추리 연극으로, 새로운 장르의 연극을 경험하고 싶은 관객들에게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버지를 죽인 연쇄살인범을 쫓기 위해 몽타주 화가로 성장한 여인. 그녀가 그린 몽타주로 검거된 연쇄살인범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 뒤 몽타주의 존재를 알고 그녀에게 서서히 접근하는데….

완전범죄를 꿈꾸는 살인자와 살해 위기에 놓인 여인, 살인자를 쫓는 형사와 이들을 보며 사건을 추론하는 제3의 시선(관객)이 어우러져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긴박감과 박진감을 선사한다. 100분간 퍼즐 조각이 맞춰지듯 하나씩 드러나는 사건의 전말은 관객들을 충격에 빠뜨린다.

공연은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후7시30분, 토·일요일과 공휴일 오후3시, 오후6시에 열린다. 13세 이상 관람가. 일반 2만원, 청소년·대학생 1만원. ▷문의: 070-4095-4554(어울림소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