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 현장을 누비며 활동하게 될 자원봉사자 '추자'.

2014 다이내믹 페스티벌이 보름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축제의 주인공이자, 중심인 시민들의 활발한 참여로 그 어느 해 보다 활기찬 축제가 준비중이다. 시민들이 기획, 홍보, 운영하는 시민참여형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올해는 시민들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다이내믹 페스티벌은 '추장'이란 조력자를 도입해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추장은 자원봉사자들을 뜻하는 '추자'를 이끄는 리더로 축제 준비기간 선별해 사무국 진행요원들과 함께 축제를 진행한다.

축제 사무국은 문화 현장활동의 꿈이 있는 그들에게 실무기회를 부여하고, 현장 체험, 축제 기획, 무대 운영, 홍보활동 경험 등을 학습하는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기획팀에서 활동중인 최수정 추장은 "내가 생각하던 것이 실제로 축제 속에 반영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달 발족한 시민기획단의 활동도 돋보인다. 시민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시민기획단은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다. 축제 준비기간 지역과 시민과의 네트워크를 모색하며, 축제 기간에는 현장 모니터를 담당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오는 21일 댄싱 카니발 퍼레이드 결선 심사에 기존 전문 심사단 외에 시민 심사단을 편성해 참여시키는 것도 이들 시민기획단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이밖에도 축제 메인 부대 행사 중 하나인 친환경 놀이터 '그린세이프' 부스에 관한 홍보 활동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다.

'추자'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과 역할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추자는 '함께 춤추자!'라는 의미와 다이내믹 페스티벌이 가을에 열리는 것을 감안한 한자 '추(秋)'를 결합한 명칭으로, 이들은 축제기간 5일에 걸쳐 축제 현장을 누비며 활동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무국 직원들과 2014 다이내믹 플래쉬 몹 댄스를 선보일 예정이며, 축제 개막식과 댄싱카니발 퍼레이드 특별 공연에도 참여한다.

한편 시민이 함께 하는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따뚜공연장과 중앙로 문화의 거리 원일로, 단계동 장미공원 길에서 진행된다.

전국 최대 거리 퍼레이드인 댄싱카니발을 비롯해 김종서, 조항조, 레이디스 코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강원도 문화도민운동과 함께 하는 개막식 등이 펼쳐진다. 36사단 군악대, 카보 밴드 등 다양하고 화려한 군악이 함께하는 '군악의 날', 전세계 희망의 아이콘 폴 포츠와 원주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클래식의 날', 원주시민이 함께 부르는 감동의 하모니 '합창의 날' 등 다양한 행사들이 시민들을 축제의 열기 속으로 초대한다.

2014 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763-9402(원주다이내믹페스티벌 사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