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금 작, 송계리 최성국 부친 칠순잔치.

'2014원주사진주간' 행사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원주교육문화관을 비롯한 지역 내 곳곳의 문화 커뮤니티공간에서 펼쳐진다.

지역문화단체와 시민들을 중심으로 조직된 원주사진주간위원회가 주최하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인 지역커뮤니티 축제로 기록문화콘텐츠의 사회적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민중심의 공공프로젝트다. 올해 2회째를 맞는다.

'기억하는 시간, 미련남는 기억 2014'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기업, 협동조합, 전문예술단체, 지역 문화활동가와 시민사진가들이 주체가 되어 개최하는 순수 시민문화축제이다. 또한 지역 기록문화콘텐츠의 잠재성과 지역의 가치성을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한 실천이라는 점에서 다른 축제들과 분명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사진주간 행사는 크게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본전시인 원주24도시기록프로젝트 신림기록화 작업 '신들의 숲, 신림면의 기억과 기록' 사진전과 기록사진집 발간행사가 개막식과 함께 교육문화관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0월부터 1년여 동안 지역과 공간, 삶과 문화, 과거의 자료까지 수집, 정리한 결과물이다.

특별전 '내 곁에 숨어있던 원주전'은 원주역과 반곡역을 비롯해 간현레일파크, 원주교육문화관, 원주한지테마파크, 중앙시장 및 문화의 거리, 북아트카페 라비, 북카페 달빛마루 등 8곳의 커뮤니티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사진인문학워크숍과 ▷시민사진미디어교실 ▷지역읽기 포토트래킹 등 다양한 행사가 주말과 주중에 진행된다. 개막식은 13일 오후3시 원주교육문화관. ▷문의: 010-9541-2223(김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