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들이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책과 친해지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동안 도서관에 가지 않았더라도 9월에는 자녀들과 함께 도서관을 찾아가 보면 어떨까? 각 도서관 별로 프로그램 진행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알아보고 신청 및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민성 기자
　
원주시립도서관

동화나라에서 영유아 및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팥죽할멈과 호랑이' 인형극을 공연하고, 책 읽어주고 놀이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매주 일요일 책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를 상영하며 가족과 함께 '도서관가자'로 오행시 짓기, 책을 읽고 퍼즐을 맞추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지난 정기간행물을 무료로 나눠주며, 안 보는 책을 교환하는 행사도 한다. ▷문의: 737-4474(원주시립도서관)
　
태장도서관

체험동화관에서 5~9세 아이들과 함께 '싫어공주와 말썽쟁이 곰', '텔레비전 없으면 못살아?'를 읽어주고 책 놀이를 진행한다. 또 '꼼지와 왕콧구멍' 인형극 공연,길지연 동화작가 초청 특강 등이 있으며, 지난 정기간행물도 배부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가을에 어울리는 영화를 상영한다. ▷문의: 737-4485(태장도서관)
　
원주교육문화관

4월부터 지난달까지 대출정지를 당한 연체자의 대출정지를 해제한다. 또한 김운하 작가를 초청해 좋은 선택을 하는 방법과 행복한 삶을 위한 선택 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1층 로비에선 독서퍼즐 맞추기와 스탬프 책 만들기, 도서관 상식 퀴즈, 책 벼룩시장이 진행되고, 올해 이전에 발행된 간행물을 무료로 배부한다. 1층 대강당에서는 금도끼 은도끼와 바보신랑 인사배우기 인형극이 진행된다.

학부모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화천의 이외수 문화관을 견학하고, 초등독서동아리 회원들은 황순원 문학관을 탐방한다. ▷문의: 737-1001(원주교육문화관)
　
문막교육도서관

문막교육도서관은 퀴즈와 공연, 인문학 탐방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림책 '우리는 엄마와 딸' 원화가 전시되고, 추천도서를 서평 응모하면 인기상을 뽑아 시상한다. 또 그림책 독서 퀴즈, 북리딩과 더책 도서 중 독서의달 스티커가 붙은 책을 읽고 인증샷을 찍는 프로그램을 연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편지를 전달하는 도서관 프로그램과 6~9세 엄마와 딸 10가족을 대상으로 작가초청 체험특강도 있다. 또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소풍, 명작동화를 연결한 뮤지컬을 공연한다. ▷문의: 735-3682(문막교육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