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봉화산2지구 임대아파트 부지를 분양함에 따라 근린생활시설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등의 분양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주시는 지난 19일 임대아파트 분양신청을 접수한 결과 (주)부영주택이 단독 신청해 당첨업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간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이유는 임대아파트 임대사업 기간이 30년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원주시는 정부를 상대로 택지개발업무처리지침 개정을 요구, 지난 5월 임대사업 기간이 5년으로 단축돼 분양에 성공했다.

이번 분양으로 봉화산2지구 전체면적 대비 분양률은 50%를 넘었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20필지 중 17필지가 팔리지 않았으며, 단독주택용지는 89필지 중 6필지가 미분양 상태이다.

또한 공동주택용지는 2필지로, 원주시는 나머지 분양아파트 부지를 매각하기 위해 다음달 공고를 낼 예정이다. 분양아파트 부지는 5년 무이자 분할납부 및 분양가를 선납할 경우 분양가를 할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