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악골 서정, 90×90㎝, 화선지에 수묵담채

한국화가 김미경 씨가 '먹빛앓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자신의 이름으로 여는 아홉번째 전시회면서 원주에서 갖는 세번째 개인전이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치악예술관에서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치악골 서정', '그곳에 가면' 등 60여점의 풍경화와 정물화를 선보인다. 서양화의 구도에 한국화 전통기법을 접목한 독특한 표현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 씨는 작가노트에서 "오랫동안 좋아하며 보아온 것들을 마음에 담고, 쌓아가며 자연의 울림을 화선지 위로 올리고 마음의 여백을 채우고자 했다"고 말했다.

춘천교대 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강원도 교원미술대전과 강원미술대전 추천작가이면서 원주미협과 원주중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문의: 762-7455(김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