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서비스 원주센터와 춘천센터 수리기사들이 사측의 노동조합 탄압과 생계 압박 등의 문제를 제기하며 지난 11일 원주센터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사측의 노조 탄압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사측이 강압적으로 노조원들의 탈퇴를 종용하면서 억압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지난 6월 28일 삼성 본사와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간 단체협상이 체결된 이후 지역 센터별로 교섭이 이뤄져야 하지만 사측이 차일피일 미뤄 복리후생, 임금체계 등에 대한 교섭안이 제대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서비스지회는 사측과의 단체협상이 원만하게 이뤄질 때까지 지역 시민사회단체 및 노동조합 등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